정 열 특파원 = 호주에서 아이팟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음악을 듣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급증했다고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드니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해의 두 배인 하루 평균 6명의 행인이 차에 치여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2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행인이 차에 치이는 사고가 급증한 것은 아이팟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주 초에도 시드니 서부 매릭빌에서 한 10대 소녀가 아이팟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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