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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동메달 조준호, "할머니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Jul 30th 2012, 01:22 "아…. 할머니" 석연찮은 심판 판정 번복에도 담담한 모습을 유지했던 유도 66kg 급 조준호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한번이 아니고 두 번이었다. 그는 30일(한국시각) 2012 런던 올림픽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수고이 우리아르테(스페인)을 판정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고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와 8강전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심판위원장의 개입으로 비디오 판독에 들어간 뒤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라는 어이없는 결과를 안고 경기에 임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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