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편 가까운 응모작을 대하면서 희곡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에 놀랐다. 그 중 절대다수가 희곡의 문법조차 모른 채 쓰였다는 점에 더 놀랐다. 다행히 당선작 수준의 몇몇 작품을 추려낼 수 있었다. 김원태의 '폭염'은 다문화사회의 환경 안에서 두 출소자의 갱생 의지와 그 좌절을 다루는데 구성이 매우 탄탄했다. 강명구의 '문방사우'는 도박장을 무대로 살아가는 고학력 낙오자들을 그리는데 성격 창조가 뛰어났다. 이선의 '목격자'는 돈 때문에 친구를 뺑소니차 운전자로 허위 고발하는 과정을 쫓는데 역시 구성에서 강점을 보였다. 다만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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